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AI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 홀론아이큐가 주관하는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단순한 문제 풀이 도구를 넘어 학습자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다.
홀론아이큐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평가 체계를 대폭 수정했다. 기존의 과목이나 분야별 구분 방식을 폐기하고 학습자의 생애주기(Lifecycle)를 핵심 지표로 내세웠다. 진입부터 학습, 평가를 거쳐 성취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이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무엇을 가르치는가보다 누구에게 어떤 단계의 가치를 제공하느냐로 에듀테크 시장의 평가 축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쓰플랫은 이러한 평가 체계 변화 속에서 K-12(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인정받았다. 수학 학습의 기초 단계부터 내신과 모의고사, 경시대회 등 성취 관리까지 지원하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무 건전성과 팀 역량 등 경영 지표뿐만 아니라 제품이 시장에서 갖는 모멘텀이 주효했다.

교육 시장이 파편화된 서비스에서 통합 관리형 서비스로 재편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매쓰플랫은 올해 내신관 오픈을 비롯해 KMM수학경시대회 및 KMM고등모의고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콘텐츠 외연을 확장했다. 진단과 학습이 평가와 성취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완성해 단순 문제은행의 한계를 벗어났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입증되고 있다. 매쓰플랫은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5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전국 9000여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이며 누적 이용자 수 270만명, 누적 문항 수 85만개를 기록하며 수학 문제은행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2025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프리윌린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교육 생태계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