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108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수공은 자체 개발한 AI 정수장 기술을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구축함에 따라 공공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휴먼에러 저감 등 현장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AI 정수장은 국제사회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3년에는 공공서비스 분야 세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글로벌 등대'에 이름을 게재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이달에는 OECD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인증인 'BDN(Blue Dot Network)'을 취득했다.
수공은 오는 2027년까지 AI 정수장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AI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문숙주 수공 수도부문장은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공사가 추진해온 AI 기반 물관리 혁신이 국가 기술경쟁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대한민국이 AI와 결합한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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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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