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62회 석유화학 설비보존 연구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62회 석유화학 설비보존 연구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3일과 14일 양일간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제62회 석유화학 설비보존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설비보존 연구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설비보존 기술 세미나로 공사를 비롯해 정유·석유화학사 장치검사 임직원 등 각 분야에서 총 14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가스사고 현황 및 석유화학진단처 사업소개(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식 기반 설비관리 체계(HD현대오일뱅크) ▲SRU Reaction Furnace 축열 방지를 통한 부식 완화(GS칼텍스) ▲고압공정 Torque, Tensioner 작업 Practice 소개(GS칼텍스) ▲Crawler 기반 NCC Cranking Heater Tube 침탄 검사 시스템(한화토탈에너지스) ▲PAUT 검증시스템 변수 고찰(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총 6건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업계가 직면한 노후설비 리스크와 경제적 유지보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8개 업체를 초청, 진단장비 및 관련 기술을 전시·홍보하는 홍보관을 운영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설비보존연구회는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설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이 융합된 실천형 플랫폼"이라며 "현장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정비 효율성과 검사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수 있는 방안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장치·설비보존 교류의 장으로서 앞으로도 회원사 간 활발한 정보교류와 실무 중심의 기술 공유를 통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안전성과 기술경쟁력 확보에 지속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