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였다.
14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매출은 1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8억원으로 40%, 당기순손실은 84억원으로 41% 각각 줄었다.
11번가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개월 연속(지난해 3월~올해 10월)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5월 문을 연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구매 고객 수 230만명(중복 포함)을 달성했고 판매된 상품 수도 670만개를 넘어섰다. 또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1년 만에 가입 고객 120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판매자 전용 모바일 앱과 절차 간소화로 지난 8∼10월 신규 입점한 판매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고 강조했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실적 개선 흐름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커머스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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