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LG 주요 계열사 CEO들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됐으며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 등 자동차 주요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방안을 나눴다.

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디스플레이·전장 부품 등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도 뜻을 모았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LG 그룹과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와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 배터리셀 탑재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인 공동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LG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