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포뮬러 1 데뷔를 앞두고 뮌헨 아우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아우디 R26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R26 공개를 통해 아우디는 명료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하며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이란 원칙을 제시했다.
아우디의 포뮬러 1 프로젝트는 기술·문화·조직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로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아디다스, BP, 레볼루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아우디는 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서 F1 파워 유닛을 개발 중이다. 1.6리터 V6 터보 내연기관과 에너지 회수 시스템, 전기 모터 제너레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2026년부터는 지속 가능한 연료로 구동된다.
아우디 F1 팀은 2026년 1월 공식 론칭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2월 바레인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통해 마침내 포뮬러 1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포뮬러 1 진출은 아우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F1 참가를 넘어 2030년까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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