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서울대, KAIST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반 수리과학·제약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12일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열린 '글로컬랩 컨소시엄 의약품개발연구소 개소식'에는 충남대 김정겸 총장, 나민균 소장을 비롯해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유성구청, 제약바이오 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는 11일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글로컬랩 컨소시엄 의약품개발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출처=충남대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는 11일 약학대학 삼남홀에서 '글로컬랩 컨소시엄 의약품개발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출처=충남대

이번에 충남대에 문을 연 컨소시엄 연구소는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랩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충남대-서울대-KAIST 컨소시엄은 향후 9년간 2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수리과학과 제약바이오 융합 혁신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정주 전문인력 200명, 전임교원·책임연구원급 100명 등 총 300명의 학문후속세대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는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KAIST 수리과학 융합연구 스테이션과 함께 '지능형데이터 융합 시스템천연물 연구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충남대는 지역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역거점 연구인프라 구축, 서울대는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초격차 연구, KAIST는 수리과학-약학 융합연구를 통한 시너지창출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김 총장은 "9년간 총 21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과제인 글로컬랩 사업선정은 충남대와 서울대, KAIST가 글로벌 초격차 연구를 이끌어갈 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글로컬랩 컨소시엄 연구소는 연구와 지역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