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 3847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의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0.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85.6% 오르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한온시스템의 원가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재무 부담이 완화되고 글로벌 타이어가 판매 증가된 영향이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4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4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참가해 전략 제품군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알렸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재무구조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국 관세 등 글로벌 정세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