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올해 3분기 정부의 소비쿠폰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 증가한 3조25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90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 보면 GS25 편의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485억원, 851억원으로 6.1%와 16.7% 증가했다. 이는 GS리테일 전체 매출의 76%, 전체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정부 소비쿠폰과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경쟁력 있는 점포에 집중하는 ‘스크랩 앤드 빌드’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GS더프레시 슈퍼마켓의 3분기 매출은 4594억원으로 8.5% 늘었으나 투자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9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가맹점 신규 출점과 퀵커머스 확대, 사전예약 활성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GS샵 홈쇼핑 부문 3분기 매출은 2475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각각 1.4%, 37.6% 감소했다. 홈쇼핑 실적은 TV 시청 인구 감소에 따른 업황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개발 사업 매출은 임대사업 업황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90억원 개선됐다.
이 밖에도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기타 부문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매출이 417억원으로 2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1억원 개선되면서 5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