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 도입됐으며 국내 230개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상대평가해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40곳이다.

LG유플러스의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지원을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켰다는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금융 기술개발 경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거래대금을 월 4회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상생결제제도'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도 추진 중이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기술개발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 협력사를 위한 지원도 구체적이다.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를 통해 중소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다. 협력사에 노동 안전 환경 개인정보 윤리 등 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하며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업종별 주요 협력사 협의체 '동반성장보드'와 매년 개최하는 동반성장간담회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기반이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덕분에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만큼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