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73.5% 증가한 6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액은 5.2% 감소한 874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핵심 사업인 에너지 소재 부문에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재 사업 매출은 5534억원,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080억원, 음극재는 3.3% 증가한 254억원이다.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정비는 개선됐다는 게 포스코퓨처엠 측의 설명이다.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 안정화 및 양·음극재 재고평가 충당금 환입에 따른 손익 개선도 나타났다.

기초소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14억원,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유가 변동에 따른 화성품 마진이 일부 감소해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