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딴생각할 틈이 없다. 그런 점에서 연휴는 사색하기 좋은 시간이다. 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이 추천하는 인문·철학 책 가운데 4권을 선별했다.

정회원 가입하고, 회원증(온라인 회원증 포함)을 발급 받아야 한다. 뷰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국내 도서 5권과 국외 도서 3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철학.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번역.
17년 연속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DEATH가 책으로 나왔다. 셸리 케이건 교수의 토크쇼 사회자에 비견되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입담으로 다소 무겁고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간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과학 에세이.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한 과학자의 삶을 따라가며, 세계의 분류 체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논픽션이다. ‘물고기’라고 부르는 생물들은 서로 너무 달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게 과학적 모순이라는 이유를 통해 질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시한다.

미움받을 용기
심리.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전경아 번역, 김정운 감수.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삶을 결정한다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풀어낸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자유로울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근본적인 통찰을 전한다.

불안
철학.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번역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하다. 저자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의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 불안 해소의 해법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