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의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의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타이어뱅크그룹이 에어프레미아의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타이어뱅크는 JC파트너스에 에어프레미아 잔금 약 994억원 가량을을 납부했다. 

앞서 타이어뱅크측과 JC파트너스는 JC파트너스의 특수목적회사(SPC) 보유 에어프레미아 주식 6285만6278주를 1900원에 매각하는 거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잔금은 대명소노 보유지분에 대한 대금이다.

타이어뱅크 그룹은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간접 투자와 직접 투자를 병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JC SPC 및 소노가 보유하던 22%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당시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을 위해 신규 노선 취항, 효율성을 고려한 조직 개편, 사업성 극대화 등의 전략을 실행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에어프레미아 성장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현재 김 회장은 현재 탈세 혐의로 법정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