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유튜버·인플루언서 등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얻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비대면 해외송금 받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해외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을 서류 제출 없이 NH올원뱅크 앱으로 직접 받는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송금 한도를 건당 5000달러에서 2만달러로, 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USD)·일본 엔(JPY)·유로(EUR)화는 50%, 기타 통화는 30%의 환율 우대를 적용하고 송금 수수료는 50% 면제한다.

자산 현황에 따라 금융·세무·부동산 분야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하며, 주거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해외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의 편의를 위해 우대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외환 상품·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