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렌터카 예약 플랫폼 카모아가 앱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하며 렌터카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카모아는 29일 앱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과 리뷰 5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렌터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및 리뷰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모아는 애플 앱스토어 여행 앱 순위에서 렌터카 플랫폼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모아의 성장은 파편화된 국내 중소 렌터카 시장을 ‘투명성’과 ‘신뢰’로 묶어낸 덕분이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모아는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중소 렌터카 업체의 가격 정보를 소비자가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렌탈 SK렌터카 등 대기업 중심의 시장에서 카모아는 전국 약 600여 개 렌터카 회사와 제휴를 맺는 ‘상생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차량 선택지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사진=카모아
사진=카모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는 해외 확장으로 이어졌다. 카모아는 일본 괌 하와이 미주 등 해외 70여 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허츠 에이비스 도요타 렌터카 등 글로벌 업체와 직접 제휴를 맺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365일 24시간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여행객의 가장 큰 불편함을 해소했다.

단순한 중개를 넘어선 고객 경험 향상 노력도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업계 최저가를 보장하는 ‘최저가 보장제’와 사고 시 자기부담금이 없는 ‘자차플러스’ 같은 자체 서비스는 렌터카 이용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며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였다.

엄성진 카모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체 개발한 차량 배차 관리 시스템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중소 렌터카 업체의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앱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편했다”며 “카모아는 앞으로도 렌터카 플랫폼 1위 서비스로 지역 렌터카사와 상생 및 고객의 렌터카 이용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