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통신사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놀이공원 할인부터 파격적인 구독 상품과 건강검진 혜택까지 내놓으며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SK텔레콤은 10월 T멤버십 혜택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혜택의 핵심은 단순한 할인을 넘어 고객의 삶에 더 깊숙이 파고드는 전략적 행보에 있다. 실제로 8월부터 시작한 ‘고객감사제’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앞세워 T멤버십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9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제휴사 매출 역시 평시 대비 최대 190%까지 급증하며 통신사와 파트너사 고객 모두가 윈윈하는 플랫폼의 힘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공 전략의 연장선에서 10월에는 ‘T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 상품을 월 9900원에서 90% 할인된 99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승부수를 던졌다. 해당 상품은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에서 월 최대 약 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의 영토 확장은 소비 생활을 넘어 건강 영역으로까지 뻗어 나간다. 헬스케어 기업 GC케어와 손잡고 오는 10월 15일부터 ‘어떠케어’ 앱에서 종합 건강검진 예약 시 최대 49% 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 통신사 멤버십이 일회성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의 건강 관리라는 필수적인 영역까지 책임지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물론 추석 황금연휴를 위한 나들이 혜택도 빼놓지 않았다. 에버랜드 종일권 45%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최대 55% 할인을 비롯해 키자니아 아쿠아필드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 나들이부터 외식 소비 생활 뿐 아니라 건강 검진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파트너사와 중소상공인의 행복까지 업그레이드하는 T멤버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