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 스틱 청소기가 미국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에서 연달아 1위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에서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청소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브랜드 신뢰도 항목에서는 상위 10개 브랜드와 비교해 2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최고점인 77점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맨바닥·카펫은 물론 애완동물 털 청소에 탁월한 성능을 갖췄고 평균 작동 시간이 가장 길다"며 "자동으로 비워지는 먼지통, 다양한 기능을 갖춘 충전 스테이션과 AI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성과 만족도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유렵 소비자연맹지 1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유렵 소비자연맹지 1위. 사진=삼성전자

영국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위치'가 진행한 무선 스틱 청소기 테스트에서도 사용 편의성, 카펫·마루 청소, 미세먼지 배출 차단 테스트, 반려동물 털 제거 등 청소 성능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모델 중 절반 이상을 삼성 제품이 차지했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을 갖춰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모터 구조 업그레이드로 흡입력을 최대 29% 높였고, 다양한 청소 환경에 따라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모드 2.0'을 적용했다. 기존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한다.

삼성전자 2020년형 삼성 제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2020년형 삼성 제트.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도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5개국 유력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고성능 미세먼지 필터와 고출력 디지털 인버터 모터 탑재로 강력해진 청소 성능 등을 호평받았다.

또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올해 신설한 청소기 부문에서도 사용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 등을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강화해 청소기 시장 입지를 지속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유렵 소비자연맹지 1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유렵 소비자연맹지 1위.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