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전날(22일) 전남대학교와 ‘AI 융합 창업지원 활성화·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내년 1학기부터 전남대 경영학부에 정책금융 정규 강의를 개설한다. 신보의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를 맡고 유관기관 실무자 특강, 기업 탐방, 취업 멘토링 같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와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보는 전국 거점 대학과 금융 교육 협력을 토대로 창업 지원 역량을 더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남대와의 협약은 영남대, 중앙대, 충남대에 이은 네 번째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남대가 AI 융합 교육을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신보가 처음으로 AI 융합 창업기업 지원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학 중심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양 기관의 강점을 살려 지역 청년들이 금융 산업·AI 융합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신보는 AI 등 첨단산업 분야 지역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