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대학의 학사 시스템과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하여 학생과 교직원에게 혁신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호서대의 학사 시스템과 직접 연동되는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은 분산됐던 대학 행정 서비스를 모바일 앱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통학버스 예약, 결제 ▲모바일 출입증 ▲출결관리 ▲소통 커뮤니티 등 대학 생활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담게 된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플랫폼을 정식 출시한다. 우선 통학버스 예약·결제, 학적·성적 관리 등 학사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어 내년 3월에 서비스를 더 확대해 ▲전자출결 ▲기숙사 조회, 신청 ▲학생식당 식단표 조회 및 결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러 앱을 통해 처리해야 했던 대학 행정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호서대학교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혜진 기자
hjlee@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