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방재속보를 통해 8월 16일 17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점의 체감온도는 32~37도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용인 이동어비 35.5도, 오산 남촌 34.9도, 서울 32.6도였다. 강원도는 양양 하조대 35.5도, 삼척 등봉 35.2도, 강릉 34.4도, 원주 33.1도, 춘천 32.9도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아산 34.8도, 청주 33.7도, 대전 33.4도였다.

전라권은 광양읍 35.6도, 고흥 35.3도, 전주 34.1도, 광주 33.9도, 목포 32.9도였다. 경상권은 밀양 36.2도, 대구 북구 35.4도, 창원 34.8도, 울산 34.1도, 부산 33.9도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서귀포 34.2도, 제주 33.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며,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