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 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89.5%, 영업이익률 6.2%, 당기순이익률 4.1%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밀한 수요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 개시 80여 일 만에 전 세대 분양 완료했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르게 분양이 완료됐다.
하반기에는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도화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원영화 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두산건설은 정부의 공공 중심의 주택공급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에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수주 금액은 8393억원, 수주잔고는 약 1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PF 우발채무와 재무구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지난해 32위에서 올해 25위로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외형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분양 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