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8월 22일부터 요일별 미드폼 예능 프로젝트 ‘주간오락장’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국(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 동시 공개한다. 회당 25~30분 분량의 이 시리즈는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 시청자 일상 속에 가볍고 다양한 웃음을 배달하는 신개념 콘텐츠 실험이다.
각 요일별 라인업도 일상 리듬에 맞춘 기획이 돋보인다. 금요일엔 무지성 체력전 <으라차차 멸치캠프>로 대리 운동을, 토요일엔 템포 빠른 연애 리얼리티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로 주말 설렘을, 일요일엔 고칼로리 먹방 SF 예능 <배불리힐스>로 느긋한 휴식을, 월요일엔 유병재의 초단편 인터뷰 <짧아유>로 월요병을 타파하고, 화요일엔 따뜻한 이모 손맛 <셰프의 이모집>으로 식욕과 감성을 모두 깨운다. ER문화부가 요일별 관람 포인트를 정리했다.
금요일엔 <으라차차 멸치캠프>
“운동은 내일부터? 오늘은 멸치들 먼저”
8월 22일(금) 공개되는 <으라차차 멸치캠프>는 피지컬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딘딘, 조나단, 최다니엘, 오존이 무지성, 고반복 체력 전쟁으로 극한의 체력 훈련 속에서 게임을 더해 웃음을 유도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원승재 PD가 연출을 맡았다.
▶ 추천 포인트: 운동 결심이 고개를 드는 금요일 아침, 이 프로그램은 대리 운동과 대리 피로를 통해 ‘나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자극하며 가볍고 통쾌한 웃음을 안긴다. 출근길에 보기에도 부담 없는 구성으로, 주말 전야의 흐트러진 긴장을 기분 좋게 건드린다.
토요일엔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침대에서 보는 설렘, 데이트 준비는 이제 시작”
8월 23일(토) 공개되는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는 지예은이 시간제한 소개팅에 도전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30분마다 새로운 소개팅 상대가 등장해 예측 불가한 리얼하고 템포 빠른 전개로 밀당의 새로운 기준을 쓴다.
<대환장 기안장>의 윤신혜 작가와 고민구·김지현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 추천 포인트: 주말 아침은 여유로운 시간. 설렘을 자극하는 빠른 전개,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되는 감정의 전환은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보기에도 적당하다. 데이트를 앞둔 이들이든, 연애를 꿈꾸는 이들이든, 가볍게 빠져들기 좋은 콘텐츠다. ‘오늘은 소개팅 있을지도 몰라’는 기분을 자극한다.
일요일엔 <배불리힐스>
“외계 덩치들이 먹는 걸 보면, 나도 배고파진다”
8월 24일(일)에는 <배불리힐스>가 공개된다. 상위 1% 덩치들인 서장훈, 신기루, 신동, 이규호, 풍자, 나선욱 6인은 외계 행성 ‘배불리힐스’의 시민인 ‘배불리언’이라는 설정이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외계 행성 콘셉트 예능이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의 김기태 PD와 육소영·김보람 작가가 참여했다.
▶ 추천 포인트: 일요일 아침 최대 고민은 “오늘 뭐 먹지?”.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완벽한 시동. ‘느긋하게 웃고, 편하게 먹는 콘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세계관 기반의 유쾌한 먹방 예능은 일요일 저녁 정서와 맞물려 휴식과 웃음을 동시에 제공한다.
월요일엔 <짧아유>
“출근길에 유병재 ON, 월요병 잠시 OFF”
8월 25일(월) 시작되는 <짧아유>는 유병재가 진행하는 초단편 인터뷰 예능이다. ‘왜샀나 청문회’와 ‘고독한 인터뷰’ 두 시리즈 구성이다. ‘왜샀나 청문회’는 유병재 유튜브 콘텐츠의 확장판으로, 소비 분석 토크쇼다. ‘고독한 인터뷰’는 웃으면 종료되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 토크쇼다.
▶ 추천 포인트: 월요일 출근 지하철은 어쩌면 진정한 지옥철. 사람도 많고 출근하기도 싫다. 가장 무기력하고, 가장 짧은 콘텐츠가 필요한 시간. 유병재 특유의 블랙유머와 초단편 포맷은 월요병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짧고 굵은 한 방’ 역할을 한다. 지하철 안에서도 볼 수 있는 런타임은 월요병 예방 처방전 콘텐츠다.
화요일엔 <셰프의 이모집>
“월요일은 넘겼고, 퇴근길에 진짜 뭐 맛있는 것 좀 먹고 싶다”
8월 26일(화)에는 <셰프의 이모집>이 첫 방송된다. 윤두준과 함께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네 명의 셰프가 매회 톱 셰프를 초대해 단골 노포를 찾아가 음식과 사람, 추억을 조명하는 힐링 예능이다. 이모 손맛이 셰프의 미각을 사로잡는 순간과 함께 골목 깊숙이 녹아 있는 진심을 건져내는 다큐 감성까지 함께 담아낸다.
▶ 추천 포인트: 무사히 월요일을 넘겼다. 이제 입맛이 돌아온다. 맛집 계획을 세우기에도 좋은 시점. ‘이번 주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하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이모님 손맛이 깃든 노포의 정취로 맛있는 퇴근길을 꿈꾸며 출근해 보자. 그런데 왜 남의 이모만 요리를 잘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