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간 생활 인프라와 문화 격차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로컬 경제를 활성화하는 활동은 공동체의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
BAT로스만스는 지방에서는 무료 공연을 열고, 서울 골목에는 꽃밭을 가꾸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와 환경을 연결하며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천, 23년간 이어온 지역사회 동반성장
BAT로스만스는 2002년 경남 사천에 제조공장을 설립한 이래,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문화·예술 후원부터 임직원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과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 愛 클래식, 함께하는 하모니’ 콘서트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전석 무료로 개방된 이번 공연은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 중 하나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진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함께해 클래식 공연을 쉽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2018년부터는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 프로그램의 하나로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연과 전시 등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2024년에는 ‘삼천포블루스’와 ‘화 오페라단’을 지원해 사진전 ‘촌;티 <청춘이 머무는 사천>’과 융합예술공연 ‘사천 핫플 유랑단 <사천 투어>’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에 활력을 더했다.
아울러 임직원 자원봉사단 ‘한사랑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 곳곳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기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
서울에서도 색다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매년 임직원이 함께 사옥 주변을 정비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BAT’ 캠페인으로 꽁초로 가득했던 골목길을 꽃밭으로 바꾸며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대 플로깅 환경단체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존 임직원 중심의 ‘에코 플로깅’ 활동을 시민 참여형으로 확대했다.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이 활동은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지난해에는 연간 3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는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꽃BAT’ 캠페인 역시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대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시행된 ‘꽃BAT’은 꽁초 무단 투기가 심한 골목에 꽃밭을 조성해, 무단투기를 줄이고 환경 인식을 바꾸는 ‘넛지 효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지구의 날에는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약 130개의 꽃 화분을 제작해 서울 시내 10개 구역에 배치했다. 현재까지 총 50곳에 꽃밭을 조성했으며, 정기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BAT로스만스는 환경·문화·상생 활동의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천에서 이어온 지역 상생 프로그램과 서울에서 펼친 친환경 활동은 BAT 로스만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좋은 내일’을 그려나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