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출처=LX공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출처=LX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비지원을 위한 플랫폼 활용 확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단, 각 지자체 담당자, 도시계획과 교수 및 공간정보 전문가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계획도시 정비플랫폼 활용방안 및 사례공유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스마트시티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첫 발표자로 나선 경성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이자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남광우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노후계획 도시정비의 스마트시티 기술도입 방향성과 향후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 부산시 강현영 도시정비과장은 최근 시가 수도권외 지자체 가운데 선제적으로 추진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과정을 공유했다.

LX공사 최훈호 박사는 부산시의 정비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플랫폼이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또 향후 진행되는 시 정비선도지구인 화명·금곡지구, 해운대지구 공모 후보지에 3D 조감도와 디지털 인증절차 등의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명식 LX공사 공간정보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정책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플랫폼을 통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