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7월 17일(목) 낮 12시를 기해 전국 7개 시 · 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충청과 전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전 · 세종 · 광주 등 광역도시도 경보 대상에 포함됐다.
호우경보는 충남 공주 · 논산 · 금산 · 부여 · 서천 · 계룡, 충북 청주 · 보은 · 괴산 · 옥천 · 충주 · 진천 · 음성 · 증평, 전남 나주 · 담양 · 곡성 · 구례 · 장성 · 화순 · 무안 · 함평, 전북 순창 · 남원, 경남 밀양 · 함안 · 창녕, 그리고 대전 · 광주 · 세종에 발효됐다. 기상청은 전남 장성과 무안, 전북 순창과 남원의 경보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호우주의보는 경기 과천 · 안산 · 가평 · 수원 · 성남 · 안양 · 남양주 · 오산 · 평택 · 군포 · 의왕 · 하남 · 용인 · 이천 · 안성 · 화성 · 여주 · 광주 · 양평, 강원 영월 · 평창 · 횡성 · 원주 · 화천 · 홍천 · 춘천 · 인제, 충남 천안 · 아산 · 청양 · 예산 · 태안 · 당진 · 서산 · 보령 · 홍성, 충북 영동 · 제천 · 단양, 전남 보성 · 광양 · 순천 · 영암 · 영광 · 신안, 전북 대부분 지역, 경북 영천 · 경산 · 청도 · 상주 · 문경 · 예천 · 영주 · 포항 · 경주, 경남 창원 · 의령 · 진주 · 산청 · 함양 · 거창 · 합천 · 사천 · 고성, 제주 산지 등으로 확대됐다.
17일 0시부터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10 ~ 40mm이며, 이날 자정까지 30 ~ 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돼 있다.
전남 흑산도 · 홍도, 전북 고창 · 부안 · 군산 · 김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남부와 서해중부 해상의 앞바다 및 먼바다 전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계곡과 하천, 지하차도, 농경지 등 저지대에서 고립이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하천 범람, 급류, 산사태, 배수구 역류, 감전사고, 차량 침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로 미끄러짐에 따른 교통 안전에도 유의가 요구된다.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