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잠재 인재들을 향한 의미 있는 투자를 시작했다.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성남 지역 고교생 460여 명을 사옥 10X타워로 초청해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 ‘NOL TALK’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 IT 산업의 인재 유치전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단순히 좋은 기업 이미지를 보여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10대 잠재 인재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먼저 알리고 미래의 동료로 맞이하기 위한 '씨앗 심기'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들 역시 미래 인재를 선점하고 기술 저변을 넓히기 위해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이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놀유니버스의 이번 행보는 이와 같은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사진=회사 제공
사진=회사 제공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관한 ‘2025 고교생을 위한 미래교육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IT 기업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전달했다.

사옥 투어를 시작으로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와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직무와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또한 이철웅 놀유니버스 CMO를 비롯한 마케팅 기획 브랜드 리더들이 총출동한 ‘마케팅 토크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실무 지식과 커리어 경험을 나누는 질의응답이 오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놀유니버스의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된다. 앞서 지난 5월 놀유니버스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청소년들이 더 넓은 시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험과 영감을 주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며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