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충청남도 서천군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서천군, 아산시, 상주시, 김천시,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선수 4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학부모와 지도자를 포함해 총 1만여 명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기초종목 육성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198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누적 참가자는 약 15만5000명에 달한다.

이 대회를 거쳐 간 주요 국가대표로는 우상혁 높이뛰기 선수, 신유빈 탁수 선수, 박태환 수영 선수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다. 

교보생명은 학생 선수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정영식 탁구 국가대표 선수의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국가대표로 입상할 경우 별도 장학금도 제공한다.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202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육상 종목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이번 대회는 창립자인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 육성 철학에 기반해 시작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이사회 의장 역시 인재 양성을 위해 장기적 사회공헌사업으로 꿈나무체육대회를 계승하고 있다. 

신 의장은 지난해 4월 꿈나무체육대회 40년 기념 '홈 커밍데이'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달라"며 "지난 40년간 큰 보람을 느끼면서 이 행사를 계속 개최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생명만의 장기적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치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 리더를 키우는 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