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가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신작 ‘악마단 돌겨억!’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는 단순히 신작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러쉬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빠르고 특색있는 게임을 연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의 문법을 새로 쓰려는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다.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MMORPG 경쟁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B급 감성과 빠른 개발 속도로 틈새시장을 넘어 주류로 발돋움하려는 의도다.
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 ‘악마단 돌겨억!’은 로그라이크 요소와 디펜스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옥을 침공한 인간에 맞서 귀여운 악마 캐릭터로 저항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매판 달라지는 ‘특수 강화’와 ‘보물’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고정된 공략이 아닌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게임 방식은 최근 게임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탕탕특공대’나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같은 로그라이크 장르의 성공 공식과 맞닿아 있다. 반복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여기에 ▲도전형 콘텐츠 ‘3별 도전’ ▲경쟁 시스템 ‘아레나’ ▲추가 던전 등 파고들 만한 요소를 더해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출시는 라이트컨의 캐주얼 게임 개발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5월 ‘드래곤 꺼어억!’에 이어 약 1년 만에 신작을 내놓으며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빠른 속도’를 증명했다. 이는 수년간 막대한 개발비를 쏟아붓는 대형 게임사들의 개발 방식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다수의 독창적인 게임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전략이다.
이미 싱가포르와 호주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성은 입증받았다. 독특한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현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위메이드맥스 이길형 대표는 “라이트컨만의 창의력과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결합해 국내, 글로벌 유저 모두가 쉽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악마단 돌겨억!’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출시를 기념해 4주간 레전더리 악마 캐릭터 ‘망치왕’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악마단 돌겨억!’이 위메이드맥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 의미 있는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