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과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과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암, 뇌, 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 범위를 기존 건강보험 상품뿐 아니라 간편보험 상품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 적용된 해당 특약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선택률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강화된 특약은 종합병원 치료 중심으로 보장 항목이 더욱 정교화됐다. 암 관련 보장은 암, 전이암, 10대 주요암은 물론 비급여로 전환된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까지 포함하며, 뇌 및 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등의 치료까지 보장한다.

기존에는 연 1회 보장에 그쳤던 구조도 개선됐다. 이제는 치료 행위별로 각각 연 1회, 최대 연 3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전이암처럼 재치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질환에 대해서는 별도 담보를 마련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치료가 반복되는 중증 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보장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한 점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질 보장 중심의 건강보험, 간편보험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