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 기념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작된 KB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히스토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감사장 수여, 기부금 전달식 등 공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판매 부스에서는 임직원 기부 물품 외에도 업사이클링 제품과 공정무역 상품이 함께 판매됐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의 특산물도 소개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통부채 만들기, 클로버 키링 만들기 등의 친환경 체험과 캐리커처, 럭키박스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매칭그랜트' 제도에 따라,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면서 총 기부금 규모는 전년보다 크게 확대됐다. 해당 기부금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아동의 식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도 새롭게 도입됐다.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소속 모델과 후원선수 15인의 애장품이 출품됐고,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KB희망바자회는 나눔을 실천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총 88만 점의 기부 물품을 자원순환에 활용해 약 162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9천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이러한 20년의 의미 있는 여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KB손해보험은 KB희망바자회의 기록을 담은 디지털 사진전도 함께 선보였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이 20년 동안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직원, 영업가족 및 자회사 구성원 모두가 진심을 담아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