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12일부터 광교 A17·하남교산 A1블록의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할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11일 GH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2개 사업지를 모두 담당할 사업자 1곳을 선정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커뮤니티단지 디자인의 고품격화▲층간소음 저감기술▲AI기반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등의 특화요소가 평가에 반영된다.

참가 희망업체는 오는 1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내달 9일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각각 제출한뒤 8월 2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내면 된다. GH는 평가절차를 거쳐 9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광교 A17블록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포함해 주택 600호를 건축하며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하남교산 A1블록은 723호의 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되며 400호 이상이 20층 이상의 고층 PC모듈러 구조로 건축되며 입주자 모집시점은 오는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확대와 공공주택 기술의 선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