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호 대표가 ER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74만의 표영호 tv 운영자이자 <공급자의 시선>의 저자이다.
표영호 대표가 ER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74만의 표영호 tv 운영자이자 <공급자의 시선>의 저자이다.

ER문화부는 표영호 대표에게 1:1 특강을 그의 사무실에서 들었다. 그는 구독자 7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의 운영자이자 신간 ‘공급자의 시선’의 저자다. 

표 대표가 부동산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눈으로 본 사안들을 Q&A형식으로 별도 소개한다. 전체 인터뷰는 “부동산 정보, 맹신 말아야” ― ‘공급자의 시선’ 저자 표영호 [김형호의 異色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Q1. 어떤 부동산 기사가 좋은 기사인가?

리스크 설명이 있는 기사다. 아무리 좋은 조건의 부동산이더라도 단점도 있다. 그 위험성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그런 기사더라도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Q2. 반대로, 어떤 기사들이 소비자들을 가장 많이 현혹하나?

‘어디가 더 오른다’, ‘어디에 분양했더니 인산인해’ 이렇게 수요자의 조급함과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들이다. 그런 기사를 보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설렌다고들 한다.

Q3. 실소유자도 집값에 신경 써야 하나?

실소유자는 이사나 다른 계획이 있는 분들보다 걱정은 적다. 하지만 그 집 하나로 주택 담보 대출, 주택연금 등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려면 그 집의 가치는 중요하다. 그래서 당장 돈이 있어도 옥석을 가려서 내 집을 선택해야 한다.

Q4. 왜 지금 경제 상황이 최악인가?

최근 1년 성장률은 –0.2%다. 소수점이라 별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물가 상승률 2%와 비교하면 10배다. 구조조정을 심하게 해야 하는 상황이고, 실직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Q5. 부동산 초보다. 어떤 지표를 봐야 하나?

가장 기본적으로 아파트 거래량, 소비 심리 지수, 금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거래량은 부동산원, KB부동산 데이터허브를 참고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미국의 질로우 렌트 지수처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주요국의 경제 지표도 함께 보자.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