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R 1300 GS 엔듀로 프로 에디션'을 국내에 8대만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는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3790만원이다.
해당 모델은 듀얼퍼포즈 모터사이클 R 1300 GS의 '스타일 트리플 블랙' 트림을 기반으로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부품과 섀시 설정을 적용했다.
핵심은 '엔듀로 프로 패키지'다. 엔진 프로텍션 바, 대형 언더라이드 프로텍션, 대형 프레임 가드로 엔진과 차체를 보호한다. 핸들바 높이를 15mm 높인 핸들바 라이저와 높이 조절식 운전자용 풋레스트, 위치 조정식 브레이크·변속 레버도 포함됐다.

서스펜션도 차별화했다. GS 모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해 스트로크를 앞뒤 모두 20mm 늘렸다. 다이내믹 서스펜션 조절 기능(DSA)으로 주행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 감쇠력과 스프링 강성을 자동 조절한다.
러그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진흙, 자갈, 모래 등 미끄러운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했다.
엔진은 1300cc 수랭식 2기통 박서 엔진이다.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49Nm를 발휘한다. BMW 시프트캠 기술로 출력과 연료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기어박스를 엔진 하단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다.
'엔듀로' 라이딩 모드를 비롯해 다이나믹 트랙션 컨트롤(DTC), ABS 프로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LED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전동식 윈드 스크린, 키리스 라이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도 기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