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발명의 날'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발명의 날'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식재산권 강화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인 측우기가 발명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며, 대한민국의 발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와 신기술 발명을 통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밀접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하면서 특허 기반의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과 우수 아이디어 시상,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IP Festival'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해왔다. 또한, 사내외 특허 관련 정보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특허 매거진 'YEP!(Your Extraordinary Patent!)' 발간을 통해 지식재산권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시스템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식재산권 전략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삼성화재는 2024년 보험업계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보험심사 자동화', '보험사기 적발' 등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해 본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 법무지원파트 김종주 변리사는 "지식재산권이 생소한 보험업계에서 임직원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한 노력들이 '특허청장 표창'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특허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