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에 들어설 '국가재난 대응시설' 건립공사가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572㎡) 규모로 건립되며 중앙긴급구조통제단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국가재난 대응시설 조감도. 출처=행복청
국가재난 대응시설 조감도. 출처=행복청

전국의 재난상황과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화재·구조·구급분야별 현장대원의 활동을 원격지원이 가능한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도 도입된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이번 국가재난대응 시설은 위기관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예정기관인 소방청과 협력해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