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해 우수한 'K-농기자재'를 널리 알려 농산업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30곳과 함께 996만 달러(약 141억원) 규모의 상담실적과 110만 달러(약 15억원)에 달하는 현장계약·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상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상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농어촌공사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상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농어촌공사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농산업 수출상담회에서 농산업 부문을 맡아 유럽, 중동 등 해외 구매기업 10곳을 초청한데 이어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간 상담을 적극 연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태국 구매기업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서 한국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확인했으며 협의도 진행돼 만족스럽다"라며 "태국에서 'K-농기자재'의 수요가 늘고 있어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내 90개 수출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60개사를 초청해 '하반기 농산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수출상담회는 농산업 기업이 해외 유력 구매기업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반기 상담회도 내실있게 추진해 농산업 기업 수출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