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18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이다. 이번 분양을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각 단지별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2단지의 경우 ▲전용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쳐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로 조성된다. 3단지는 ▲전용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3만원이며, 202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2단지가 5월2일, 3단지가 5월7일로 달라 2단지와 3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이어 5월19일~21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신혼·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더 넓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 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계약 부담도 낮췄다. 계약금을 5%로 줄이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 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올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다. 추가로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현재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 조경뿐 아니라 상부공원화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만 들어서며, 타입별로 4베이(BAY), 펜트리,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곳에 자리해 미래가치가 뛰어난 만큼, 1단지의 완판에 이어 2·3단지 분양에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랜드마크 대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준공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은 물론, 차별화된 교육 특화 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