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이 미국 상대로 불공정 무역을 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한국산 자동차의 80% 이상이 한국에서 생산되고, 일본의 경우엔 90% 이상"이라며 한국과 일본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반면 포드는 다른 나라에서 거의 팔리지 않는다. 이런 불균형이 미국 산업을 파괴했다"고 강조하며 자정부터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을 선언했다.
더불어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미국산 쌀을 수입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식품 무역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이 미국산 쌀에 실제 5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주장이다.
다른 우방국인 호주와 EU에게도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구매하지 않으며, EU 국가들은 미국산 닭고기를 원치 않는다"고 불평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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