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가 정우곤 전문가를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신임 본부장은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과 네트워크 개발을 주도해왔다.
특히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와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지프, 알파 로메오 등 글로벌 브랜드의 개발 및 유통망 구축을 담당했다.
이번 인사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그랑콜레오스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오로라 프로젝트'로 알려진 신차 라인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정 본부장의 글로벌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본부장은 미국 UCLA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했으며 로욜라 마리마운트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정우곤 본부장의 영입은 르노코리아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그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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