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이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공동으로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주제로 혁신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김한규, 이언주, 이재관 의원과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강준현, 강훈식, 김남근, 이인영, 이정문, 전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장철민 의원의 진행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혁신 제안과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 구태언 부의장과 함께 ▲강기혁 뉴빌리티 부대표(AI 로보틱스)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글로벌 인재 유입) ▲남성준 다자요 대표(지역 창업 활성화)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중장년 창업 활성화) ▲정지은 코딧 대표(공공 서비스 혁신) ▲전상열 나우버스킹 창업자(창업 문화 조성) 등이 참여해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한상우 의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은 스타트업에서 나온다”며 “AI 로보틱스, 글로벌 인재 유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대표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도 해외 인재가 창업을 통해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규제 개선과 정책 보완을 촉구했다. 남성준 대표는 “지방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회 확대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규제샌드박스의 전국적 법제화를 제안했다. 김철범 대표는 “중장년 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경제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혁 부대표는 “AI 로보틱스 산업 강화를 위해 초·중·후기별 지원책과 기술특례상장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정지은 대표는 “과도한 규제가 투자와 공공 서비스 혁신을 막는다”며 거브테크 성장과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전상열 창업자는 “스타트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창업 문화를 확산한다”며 생태계의 의미를 부각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철민 의원 주재로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정신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강훈식 의원은 “스타트업이 국회를 활용해 법안과 규제를 이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했고, 박상혁 의원은 “혁신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상우 의장은 “창업가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코스포의 역할을 다짐했고, 장철민 의원은 “AI 생태계, 중장년 창업, 규제샌드박스 개선 등 현안을 실천 과제로 삼아 지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