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엔비디아를 비롯해 구글클라우드,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몰려 들면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천안시는 따르면 최근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스마트도시 업무 추진을 위한 면담을 진행한데 이어 이달에 구글클라우드 등과 교육과 인력양성, 스타트업 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버추얼 트윈 솔루션기업 다쏘시스템과 스마트도시 조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12월에도 아마존과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함께 기업·기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기업의 IT기술을 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접목하는 동시에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도록 컨설팅, 기술자문·검증 등을 통한 기업육성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3D솔루션, 구글클라우드는 AI, 아마존은 클라우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등 각각 주력분야와 관련된 인재양성 교육, 지역기반 실증사업을 펼친다.
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SK플래닛,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 CJ올리브네트웍스, 우아한형제들, JB, 코나아이, NHN클라우드,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엔비디아 외에 다른 글로벌 기업 등도 천안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싶다고 문의해 오면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기업과 기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술력을 고도화해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