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가족 고객을 타겟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팰리세이드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론칭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이날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를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한 외장 디자인과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등으로 1세대보다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날에만 3만3000대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3주 동안 무려 4만5000대가 계약됐다. 사전계약에서 7인승 비중은 60%, 9인승 비중은 40% 수준으로 집계됐다.
론칭 행사에서는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개의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ℓ를 기록하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 시 10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출시 후 지난달까지 28만 299대가 판매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약 2만 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팰리세이드 출시에 맞춰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팰리세이드 차량 3대와 함께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컬러칩과 내장재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