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2025년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샤롯데씨어터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작품들을 엄선해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공연된 모든 작품들이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샤롯데씨어타가 올해 준비한 2025년 라인업은 감동적인 메시지와 밝고 유쾌한 연출로 완성된 공연이 주를 이뤄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한 번이라도 보고 싶은 <알라딘> 24년 11월 ~ 25년 6월
국내 초연하는 <알라딘>은 6월까지 공연된다. 2024년 최다 티켓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으로, 현재도 연일 매진을 이어가며 예매 티켓 오픈마다 전쟁이다. 커플, 가족, 친구 등 폭넓은 관객층이 이 작품을 찾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글로벌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 37명의 배우들이 열연하며,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로부터 ‘월드클래스’라는 찬사를 받은 공연의 완성도를 선보인다.
토니상을 24차례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의 손길이 담긴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강렬한 안무, 눈부신 의상, 그리고 거장 알란 멘켄의 명곡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 열아홉 번째 무대로 증명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 25년 7월 ~ 9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올 7월 샤롯데씨어터 무대로 돌아온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브로드웨이 5,000회 이상의 장기 공연 기록,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 등 국내외 주요 뮤지컬 상을 석권한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199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되며 이번이 19연일 정도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이다.
스테디셀러인 이유는 일반적으로 ‘뮤지컬’하면 떠올리는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공황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줄리안 마쉬’와 우연치 않게 주연을 맡아 스타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를 마주하는 시골 출신의 주인공 ‘페기 소여’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꿈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코러스의 탭댄스, 재즈와 춤의 조화, 화려한 의상과 무대 전환, 주옥 같은 넘버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시그니처인 탭댄스 장면은 탭퍼 1명 당 공연 2시간 동안 약 3,000번의 스텝을 소화한다.
■ 두 번 봐도 웃기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25년 10월 ~ 12월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2022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던 코믹 뮤지컬이 샤롯데씨어터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재연된다.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는 시대 배경이다. 영화는 90년대 배경인데 반해, 뮤지컬은 202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의 코미디와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브레이크 댄스, 탭댄스, 루프머신, 퀵체인지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뮤지컬만의 매력을 살린 작품이다.
라이선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초연 당시 스타 번역가 황석희가 작업한 대사와 패러디가 호평을 받았다. 가령, 영화 <극한직업>의 대사를 활용한 표현도 자연스럽게 변형되어 영화보다 더 웃었다는 평이 많다. 또한, 넘버 Make Me A Woman에서는 브로드웨이와 달리 클레오파트라, 오드리 햅번, 테레사 수녀, 윤여정 등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언급되며 현지화가 돋보였다.
■ 일곱 번째라도 열광하는 <킹키부츠> 25년 12월 ~ 26년 3월
<킹키부츠>의 칠연이 12월부터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킹키부츠>는 토니상 6개 부문, 올리비에상 3개 부문,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등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는 작품이다. 매 시즌 90%가 넘는 유료 객석 점유율이 이를 입증한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 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이 작품은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를 통해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판 라이선스 뮤지컬 중에서는 해외판과 가장 차이점이 적고,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넘버들과 수십 켤레의 15cm 하이힐을 비롯한 화려한 무대 위 소품들,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탁월한 연기로 관객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 유일한 뮤지컬 테마 카페와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샤롯데씨어터는 매 시즌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뮤지컬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정문 앞 카페는 그간 샤롯데씨어터 무대를 화려하게 채워준 전설적인 공연들의 포스터, 명대사들로 장식되어 있고, 팬이 직접 꾸미는 서포트 존을 통해 관객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각 공연에 맞는 테마 향기로 가득 찬 공연장 로비에는 특별한 프레임 디자인을 제공하는 네컷 사진 포토부스, 공연 넘버를 미리 들어 볼 수 있는 청음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 드 샬롯>은 샤롯데씨어터 상영작의 세세한 디테일과 테마별 특징을 반영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몽 드 샬롯> 식사권과 공연 티켓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은 공연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