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금·도농 3구역 조감도. 출처=한신공영
남양주 지금·도농 3구역 조감도. 출처=한신공영

한신공영은 남양주 지금·도농 3구역 재개발사업과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 8일 2557억원 규모의 남양주 지금·도농 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4일에는 1044억원 규모의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의 시공을 맡게 됐다.

남양주 지금·도농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825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다산신도시와 도농생활권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35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로 도시 정비 사업 부문의 수주 잔고는 3조원을 웃돌 것으로 한신 공영은 예측했다. 전체 수주잔고는 약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수익성이 우수하고 입지가 뛰어난 서울·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연이은 수주를 기록해 풍부한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면서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