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덱스
사진=페덱스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이 아시아 태평양(APAC), 인도, 유럽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항공 노선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페덱스는 이번 노선 확대를 통해 인트라아시아(Intra-Asia) 및 유럽 등 주요 교역로에서 아태지역 시장에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확장한 항공 노선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국제 교역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노선은 페덱스 아태지역 허브인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다. 인도 방갈로와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유럽 리에주, 파리까지 연결되며 주 5회 운항한다. 이를 통해 연말연시 물류 성수기 동안 한층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물류 운송 소요 시간을 하루 단축해 남인도 지역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는 첨단 기술 및 자동차 산업이 중요한 남인도 시장에 매우 유리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네트워크를 개선해 인도와 유럽 간 수출입 물류를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