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0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동반위 위원장 및 위원, 기업 수상자 등 약 150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하며,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동반위와 협력하여 제주 칠성로 상점가와 서울 노원구 공릉숲길 상점가를 지원하는 ‘단골거리’ 사업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단골’은 전국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1:1 맞춤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이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매장용 홍보 키트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2,800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2,800개 이상의 신규 톡채널이 생성되고 73만 명의 고객이 친구로 추가되는 성과를 올렸다.

카카오는 앞으로 ‘프로젝트 단골’을 확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과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 교육, 상시 지원을 위한 ‘단골 멘토’ 육성, 우수 점포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단골거리 사업이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