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업 고객 전용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송 기술인 IP-MPLS 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월부터 IP-MPLS(Internet Protocol-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전용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에 나섰다. IP-MPLS 기술은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제공하며,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중 경로 백업 기능을 통해 서비스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노키아의 보안암호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로 인한 고위험 해킹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 담당은 “차세대 전용회선 전국망 구축으로 중요 국가 자원을 관리하는 공기업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첨단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사이버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고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