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11월 2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환경기후기술연구소 최원용 소장,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와 박준량 기술사업화 팀장,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 솔루션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의 김종규 대표, 액화수소 연료전지 생산 솔루션 기업 ‘하이리움산업’의 김서영 대표가 참석해 학생들과 미래의 기후테크 창업가들을 만났다.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는 기후테크가 글로벌 매크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기후기술이 열어갈 시장과 기회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기후테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젊은 창업가들이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임팩트
사진=카카오임팩트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글로벌 수소 에너지 시장 현황을 설명하며, 기후문제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켄텍과 같은 유수한 에너지 공학 인재들이 기술을 통해 혁신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 혁신과 사업화 능력을 갖춘 인재의 발굴과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가진 연구자들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 운영하는 ‘카카오임팩트클라이밋’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기후기술 특강과 월간클라이밋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