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국방XR 융합기술의 미래 혁신적인 변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15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 국방XR 융합 컨퍼런스'가 성공리에 마친 가운데 국방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술기업,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2024 국방XR 융합 컨퍼런스' 포스터.  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 국방XR 융합 컨퍼런스' 포스터.  출처=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올해 4회째인 이번 컨퍼런스는 국방XR융합 콘텐츠분야 성과와 기술적용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인 국방분야 사례에서는 황승현 KAIST 을지연구소 교수가 AI기반의 메타버스와 가상전투 시뮬레이션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민간분야 사례에서는 유현태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가 '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의 국방훈련 콘텐츠 개발과 민간협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종민 빅픽쳐스  대표의 'XR기술의 군사훈련 적용방법과 활용의 예'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대전 VR·AR제작 거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은 국방을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각 군에서 필요한 XR융합 콘텐츠를 지역기업이 개발해 각 군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군을 비롯해 기업, 지원기관 등의 우수성과와 활용방안에 대한 정보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