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기자재의 해외수출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대구 엑스포에서 막을 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농기계·시설자재분야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9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수출성과를 올렸다.

농기자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 출처=한국농어촌공사
농기자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 출처=한국농어촌공사

이번 행사에는 32개 국내기업과 스페인, 일본, 중국, 동남아 8개국 21개 구매기업이 참여해 161건의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총 19건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돼 9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로 이어질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앞서 지난 4월과 7월 수출상담회에서도 각 760만,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오는 20일 열릴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와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국제농업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그린처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산업 분야의 우수한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공사는 농산업분야가 세계로 나아가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